이러쿵저러쿵


미로를 그리는 (그냥 나만의) 팁!!! 세번째!!

 

미로를 보통 단순히 생각 내키는대로 그리다보면 보통 겪는 문제가!!

출구로 향하는 길(즉 미로를 해결하는 길)이 너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이쪽 저쪽 그리다 보면, 어떤 길이 어떤 길인지, 어디로 향하게 하려고 했던 길인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아, 무작정 다른 길들을 서로 잇기도 하고, 분기시키기도 하다보면 내가 예상치 못한 해결 길(출구로 가는 길) 들이 너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파악하지 못한 해결 길들이 몇 개인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고, 오히려 그 길들이 출구로 더 빨리 이끄는 해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복잡한 미로를 그리다 보면 길 하나하나 세세하게 전부 관리하며, 각각의 길들의 종착 점(막다른 길, 다른 길과 만나는 길, 해결 길 등등)을 모두 생각하면서 그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미로의 모든 영역을 (보이지 않는) 각각의 구역으로 나눕니다.

 

잠깐! 제가 큰 미로를 그릴 때 많이 쓰는 방법이며, 이 방법이 미로의 어떤 정석과 같은 방법은 아닙니다. 단지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미로 그리는 방법 중에 하나임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그리고 입구부터 출구까지 해결 길이 지나갈 구역을 큼지막히 여러 구역에 설정해 둡니다.

단 해결 길이 지나는 구역(출구로 가는 길 구역)은 서로 인접해 있어야 겠죠?

 

그리고 출구로 가는 길 영역에서는 마음대로 길들을 분기시키고 결합도 하면서 복잡하게 만듭니다. 단, 다음 단계의 출구로 가는 길 영역으로 가는 해결 길은 반드시 하나(하나 정도면 좋지만, 조금더 복잡하게 한다면 2개 이상도 괜찮습니다.)는 두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답이 없는 미로가 되버립니다.)

 

 

 

출구로 가는 길 영역에서는 여러 분기가 나와 파란색 영역(막다른 길, 헤메는 길 등)으로 가는 길도 다수 만듭니다. 단 파란색 영역으로 한 번 들어간 길은 다시 빨간색(출구로 가는 길) 영역으로 돌아오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린다면 내가 예상하지 못한 해결 길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해결 길은 반드시 출구로 가는 길 영역에서만 존재해야 합니다.

파란색 영역으로 일단 들어온 길들은 여러 분기를 만들수도 있고, 복잡하게 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해당 영역에서 길이 끝나야 합니다. 파란색 영역간에는 서로 길을 연결할 수도 있지만, 이 방법도 위험합니다. (주의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빨간색 영역에서 들어온 길들이 같은 파란색 영역에서 다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출구로 가는 길(빨간색) 영역에서만 해결 길을 생각하면 되므로(전체 미로 영역에서 보지 않고) 해결 길을 만드는 것도 수월하고, 어느 길이 해결 길인지 헷갈릴 가능성도 적어집니다.

 

미로를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이 어떤 구역에 어떤 해결 길을 놓았는지 알기 때문에 다 그리고 나서도 미로가 쉬워보이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미로를 풀기위해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러한 미로 그린 사람의 전략이나 방식을 알지 못하고, 여기저기 복잡하게 꼬여있는 전체 영역의 미로를 보면 절대 감을 잡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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