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다 띠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띄다와 띠다 는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 것일까요?
저는 오늘 눈에 띄다. 또는 눈에 띠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둘 중에 어느 표현이 맞는지 갑자기 헷갈리더 라구요.
사실 종종 우리말 표현중에 둘 중의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표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껴요.
바로 띄다와 띠다 도 그런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일단 맞는 표현을 말씀드리자면!
눈에 띄다
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준말은 단어의 일부분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구요!
그렇다면 뜨이다는 무슨 의미일까요?
뜨이다 또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의미들 중에서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의미로 사용될 때, 눈에 뜨이다.
눈에 띄다 라고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띠다는 어느 경우에 사용될까요?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물건을 몸에 지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보다는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라는 뜻도 있는데,
아래의 네모 박스에 있는 의미가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문장은 '붉은 색을 띤 장미' 정도가 있고,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문장은 '얼굴에 미소를 띠다'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띄다 띠다 라는 표현이 좀 더 잘 와닿으시는 지요?^^
아리송했던 띠다 띄다 의 구분!
그럼 앞으로!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