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있는 필수품 대형마트 카트의 비밀!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손가락만 몇번 클릭하면 그 많고, 무거운 장본 물건들을 집앞까지 바로 배송해주지요. 그것도 주문한지 몇시간 안에 말이에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이나 신선 제품 또한 인터넷으로 주문하여도 녹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상품을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집에서도 쉽게 장을 볼 수 있음에도 마트에 직접 가서 물건을 사는데에는 그만큼 직접 쇼핑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기도합니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구경하고, 음식은 시식도 해보면서 말이지요~
홈X스나 이X트, 코XX코 등 대형 마트에 한 번 가시면 보통 대량의 제품들을 구입하기 마련입니다. (소량의 간단한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는 보통 가까운 주변의 작은 마트나, 편의점을 찾지요.) 많은 물건을 구입하는 동안 편히 장을 보려면 대형마트의 카트가 필수입니다! 물건을 카트에 담고, 밀거나 끌면서 쉽게 장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각 대형마트들은 카트를 구비해 놓습니다.
사실 이 대형마트의 상징과도 같은 카트는 193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오클라오마 시 슈퍼마켓의 사장인 실번 골드먼이 바퀴달린 의자 다리에 바구니를 달아 고객들이 쉽게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형마트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93년 정도라고 해요. 이 때부터 대형마트 카트가 등장하였지요. 대형마트의 카트는 크기가 커서 물건도 많이 담을 수 있고, 바퀴가 달려있어 많은 물건의 장을 보는데 매우 편리하지요. 그런데 혹시 이 대형마트 카트가 왜 속이 보이도록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보통의 바구니나 박스 처럼 통을 만들어도 될텐데, 왜 속이 잘 보이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을까요?
이는 바로 다른 사람의 카트 속을 훤히 들여다 보라는 전략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 끄는 카트에 담긴 물건을 보고, 따라 사도록 유도하거나 구매를 깜빡잊고 있던 제품을 다른 카트의 내부를 보고 떠올리게 만들려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우연히 다른 사람의 카트 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구매할 계획이 없었지만, 자신도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신 적은 없으신지요? 또는 사야되는 물건인데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따가 다른 사람의 카트 안에 그 물건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보고, 기억을 떠올리신 적은 없으신지요.
이처럼 대형마트 카트가 속이 비어 있는 것은 각 대형 마트들의 고도의 영업 전략 중의 하나랍니다.
한가지만 더 생각해 볼까요?
대형마트들의 내부를 잘 떠올려 생각해보시면 동선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말이지요.) 즉 바깥에서 마트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입구는 오른쪽에 출구는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오른쪽에 위치한 입구로 고객들이 들어와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쇼핑을 하고, 왼쪽에 위치한 계산대로 이동하라는 의도입니다.
왜 그럴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입니다. 왼쪽으로 돌면서 쇼핑을 하게 되면, 오른손 잡이의 경우, 물건을 잡기가 편합니다.
정말 사소한 것 같지만, 진열대 배치부터 마트 내부 동선, 각 제품 코너들의 위치.. 어떤 것도 허투루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모두 영업/마케팅의 전략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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